Tuesday, October 7, 2014

나는 누구인가 : 인문학 최고의 공부

http://www.yes24.com/24/goods/14202216?scode=032&OzSrank=1
슬라보예 지젝, 강신주, 고미숙, 김상근, 최진석 등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들려주는 명품 인문학 강연을 만나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현대인들이 잊고 살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이다. 개인의 삶이 점점 황폐해지고 사회 가치가 희미해지는 요즘, 이러한 근원적인 물음은 우리 삶에 더욱 중요해졌다. ‘인간’을 탐구하고 ‘인생’을 공부하는 학문인 인문학 열풍이 거세진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일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강신주 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슬라보예 지젝, 강신주, 고미숙, 김상근, 최진석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 7인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인문학적 통찰을 담았다. 2013년 9월, 플라톤 아카데미가 주최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진행한 인문학 강연 ‘나는 누구인가Who am I?’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당시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이미 2만 명 이상 청중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저자들은 우리 일상에 맞닿은 사례들을 중심으로 인간의 본모습을 탐구하며, 위대한 고전과 사상가들의 핵심 메시지를 깊이 있고 흥미롭게 분석했다. 마치 이 책의 저자들인 최고의 학자 7명이 눈앞에서 강연을 들려주듯이, 탁월한 통찰과 뜨거운 감동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인간의 근원적인 물음에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흔들리고 방황하는 삶에 용기와 철학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Ko Mi Sook,高美淑고전평론가. 강원도 정선군에 속한 작은 광산촌에서 자랐다. 춘천여자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가난했지만 ‘공부복’은 많았던 셈이다. 다 공부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신 부모님 덕분이다. 지난 십여 년간 〈수유+너머〉에서 활동했고, 2011년 이후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http://gamidang.com)에서 ‘공부와 밥과 우정’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감이당〉의 모토는 몸·삶·글의 일치다. ‘아는 만큼 쓰고, 쓰는 만큼 사는’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삼종세트(『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전2권), 동의보감 삼종세트(『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달인 삼종세트(『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이 영화를 보라』, 『임꺽정,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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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도 근원적인 질문들로부터 도망가지 말자. 정녕 사무치게 마주칠 수 있다면, 그것은 다시 세상을 밝히는 촛불이 될 수 있으리라.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되는 것처럼.
Slavoj Zizek1949년 옛 유고연방이었던 슬로베니아 태생.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파리 제8대학의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라캉과 마르크스, 헤겔을 접목한 독보적인 철학으로 ‘동유럽의 기적’ 혹은 라캉 정신분석학의 전도사로 일컬어지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는 독일 고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새롭게 이론화 하였다. 철학자로는 드물게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최근 인문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각주에 인용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여 가진 두 차례의 강연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전체주의와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운동가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정치에도 관심을 보여 1990년에는 슬로베니아 공화국 대통령 선거에 개혁파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현재는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있으며, 슬로베니아의 주간지 〈믈라디나〉의 정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현상에 대한 관심을 가진 그는 이론과 현실, 문화의 창의적인 결합을 담아 지속적으로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SF 소설, 할리우드 영화, 모차르트와 바그너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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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몇몇 사회분석가와 경제학자들이 주장했듯이 우리 시대에 폭발적으로 치솟은 경제 생산성으로 인해 우리는 80대 20 법칙의 극단적 실례와 마주하게 된다 - 다가오는 세계 경제는 단지 20%의 노동력이, 필요로 되는 모든 일을 해 낼 수 있는 상태를 향해 갈 것이며 따라서 80%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무의미하고 쓸모없는 존재가 되고 그리하여 잠재적 실업상태에 처하게 될 것이다. 이 논리가 극단에 이르면ㅁ 그것을 자기부정으로 이끄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겠는가? 즉 80%의 사람들을 무의미하고 쓸모없게 만드는 체제는 그 자체가 무의미하고 쓸모 없는 것이 아닌가?
姜信珠196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그는 강단에서 벗어나 대중 강연과 책을 통해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가 되었다. 새로운 철학적 소통과 사유로 모든 사람이 철학자인 세상을 꿈꾼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 상상마당 등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출판기획사 문사철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강단철학에서 벗어나 대중 아카데미 강연들과 책을 통해 자신의 철학적 소통과 사유를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를 원한다. 우리 삶의 핵심적인 사건과 철학적 주제를 연결시켜 포괄적으로 풀어간 『철학, 삶을 만나다』, 장자의 철학을 ‘소통’과 ‘연대’의 사유로 새롭게 해석한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원치 않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자본주의 비판을 시도한 『상처받지 않을 권리』, 우리 시에 비친 현대 철학의 풍경을 담은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기존의 연대기적 서술을 지양하고 56개의 주제에 대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철학자들을 대비시킨 철학사 『철학 VS 철학』 등을 펴냈다. 동양철학 전공자이면서 서양철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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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이 아무리 위대하다고 하더라도 그런 철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자신의 특정한 부분을 건드려주고, 보여주고, 허영을 깨주고, 바닥을 보여주는 그런 '철학'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인문학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구요. 철학자가 되어서 얻은 것은 세계와 삶이 조금 보였다는 것 정도입니다
연세대학교(학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종교학 석사), 에모리 대학(석사)에서 수학했으며, 16세기 이탈리아 출신 예수회 선교사 마테오 리치(Matteo Ricci)에 대한 연구로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Ph. D.)를 취득했다. 2004년 귀국한 이래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부학장과 연합신학대학원 부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신과대학의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16세기 동서양 문화o사상의 원류를 찾기 위해 르네상스 예술로 표현된 유럽의 시대정신을 추적하며, 동서양 역사를 단면으로 잘라, 신대륙의 발견, 르네상스 예술,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 동서 문화 교류사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자의 "르네상스와 창조성" 강의는 강의는 SERI ceo 등에 초대되며 최고경영자들 사이에서 놓쳐서는 안 될 최고 인기강의로 손꼽히고 있다. 지금도 해야 하는 것과 잘 하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하나로 일치시키자는 삶의 방식을 추구하며 학문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르네상스 창조경영》, 《르네상스 명작 100선》,《카라바조: 이중성의 살인미학》,《엘 그레코: 지중해의 영혼을 그린 화가》,《세계지도의 역사와 한반도의 지리적 발견》,《동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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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음력 정월에 전남 신안의 하의도에서 태어나고, 유년에 함평으로 옮겨 와 그곳에서 줄곧 자랐다. 함평의 손불동국민학교와 향교국민학교, 광주의 월산국민학교, 사레지오 중학교, 대동고등학교를 나왔다.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중국 흑룡강대학교를 거쳐 북경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창 시절에 가르침을 받았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해 한다. 지금은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쓴 책으로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이 있고, 『노자의소(老子義蔬)』(공역), 『중국사상 명강의』, 『장자철학』, 『노장신론』등의 책을 해설하고 우리말로 옮겼다.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뎍경』은 중국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서울대학교와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은퇴 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원장으로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고대 그리스 철학과 문학이다. 주요 논문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공간 이해」(2013), 「세이렌과 무사」(2011), “The Consistency of a Skeptical Attitude: A Skeptical Defence against the Critique of Peritrope”(2009) 등이 있다.

목차

발간사 인문학의 첫 번째 질문, 나는 누구인가

1부 “나는 누구인가” 인간의 본질에 답하다

1 자본주의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을 권리 강신주
우리에게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
훈련된 자본주의
자본주의의 유혹
자본주의를 붕괴시키는 힘
고귀한 인간성의 회복

2 현대인을 이해하는 세 가지 화두 : 몸, 돈, 사랑 고미숙
몸이란 무엇인가
디지털 문명에 소외된 몸
덜 먹고 덜 쓰고 더 덜어내라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탐구
현대인들의 지배자, 돈

3 인간에 대한 학문, 인문학을 말하다 김상근
인문학이 추구하는 세 가지 질문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현실에 굴하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라

4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이 아름답다 이태수
나의 정체성과 나의 삶
인간의 영혼은 아름다움을 갈구한다
소크라테스가 추구한 아름다움
아름다움의 정의
플라톤의 『향연』에서 전하는 사랑
에로스의 기능
사랑의 단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

2부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태도가 곧 당신이다

5 사유하라, 그리고 변화하라 슬라보예 지젝
상처 입은 두 얼굴의 사회
글로벌 자본주의의 폐해
공적 영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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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인문학도 그렇고 철학도 그렇고 모든 예술이라는 것은 그 생경한 느낌의 세계와 위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거기에 모든 비밀이 있습니다. 가구처럼 살아가는 커플들은 헛살고 있는 것입니다. 저녁이 되고 밤이 되면 우리는 습관처럼 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설레는 맘을 안고 집으로 향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공연을 보러 가고, 영화를 보러 가고, 미술관, 박물관 등에 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설렘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뒤통수를 얻어맞는 것 같은 느낌, 그 위험에 빠지기 위해서지요. 모든 예술, 모든 인문학의 존재 이유는 바로 그 런 것입니다.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그런 것입니다. (21쪽, 강신주 ‘자본주의 세상에서 상처 받지 않을 권리’ 중에서)

‘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곧 ‘나는 누구인가’라는 훨씬 근원적인 질문에 봉착하게 됩니다. 우리가 보통 ‘나’라고 말할 때는 내가 의식하고 감성으로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나’라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몸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면 그 경계를 뛰어넘게 됩니다. (…)
동양의학이든 물리학이든 현대 인류의 지성이 말하는 몸은 ‘나’라는 의식 안에 갇히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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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신 차리게 해준다!”
“그동안 본 인문학 강연 중 가장 흥미롭다!”
“진정한 나를 찾아서 듣고 또 들었다!”

매회 매진을 기록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 강연에 대한 찬사!
이 시대 지성들이 전하는 위대한 삶의 지혜와 뜨거운 감동!

슬라보예 지젝, 강신주, 고미숙, 김상근, 최진석 등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들려주는 명품 인문학 강연을 만나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현대인들이 잊고 살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이다. 개인의 삶이 점점 황폐해지고 사회 가치가 희미해지는 요즘, 이러한 근원적인 물음은 우리 삶에 더욱 중요해졌다. ‘인간’을 탐구하고 ‘인생’을 공부하는 학문인 인문학 열풍이 거세진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일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강신주 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슬라보예 지젝, 강신주, 고미숙, 김상근, 최진석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 7인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인문학적 통찰을 담았다. 2013년 9월, 플라톤 아카데미가 주최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진행한 인문학 강연 ‘나는 누구인가Who am I?’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당시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이미 2만 명 이상 청중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저자들은 우리 일상에 맞닿은 사례들을 중심으로 인간의 본모습을 탐구하며, 위대한 고전과 사상가들의 핵심 메시지를 깊이 있고 흥미롭게 분석했다. 마치 이 책의 저자들인 최고의 학자 7명이 눈앞에서 강연을 들려주듯이, 탁월한 통찰과 뜨거운 감동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인간의 근원적인 물음에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흔들리고 방황하는 삶에 용기와 철학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의 첫 번째 질문, “나는 누구인가?”
2만 명이 열광한 감동과 성찰의 향연이 펼쳐진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7명의 학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밝히고 있다. 또 우리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는 개인의 태도를 살펴봄으로써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단단한 정체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1부 ‘나는 누구인가 - 인간의 본질에 답하다’에서 강신주 저자는 돈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개인의 고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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