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직시하면 모든 직장은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생존과 돈, 그리고 여가생활을 위해 직장에서의 전쟁 같은 삶을 살아내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발생되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의 순위 사이트 '더 리치스트 닷컴(Therichest.com)'은 지난달 24일 최근 미국에서 가장 많이 자살하는 직업 상위 10종을 소개했다.
아래의 순위를 확인해보고 혹시 내가 갖고 있는 직업이 속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길 바자. 꼭 해당 순위에 자신이 속한 직업이 없어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
1위 의사
스트레스가 높고 이로 인해 정신 장애와 우울증에 걸린다. 하지만 외부에 소문이 날까 봐 치료받길 꺼린다.
이는 결국 자살로 이어지며, 의료 종사자이기 때문에 인체를 잘 알고 있어 자살 방법을 쉽게 잘 찾는다.
2위 치과의사
남들이 보기에 고수입에 안정된 일자리처럼 보이지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직종 중 하나다.
보통 개인 병원으로 개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득이 안정치 못하고 성공에 대한 보장이 없다.
그래서 여러 분야의 의사 중 정신 장애가 발생하는 비율도 높지만 역시 치료 받는 사례가 적다.
3위 금융업 종사자
2008년 리먼 쇼크(미국의 투자은행인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신청을 하면서 그 영향이 세계 전반적인 악재로 작용해 이같이 부르고 있음) 이후 회복까지 더뎌 매일 직접 받는 스트레스가 심하다.
올해 1분기 만해도 이미 11명이 자살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4위 변호사
이미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법학도의 약 40%가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 후에도 평균보다 4배 이상 우울증 관련 질환을 갖고 있어 미국 사회 문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외에도 많은 국가에서 변호사를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있다.
5위 경찰관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우울증 징후가 확인된 사람의 수는 다른 직종의 2배 이상이며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을 넘지 못하는 비율도 다른 직종에 4배 이상이다.
특히 여성이나 흑인 경찰관의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6위 부동산 업자
역시 2008년 리먼 쇼크 이후에는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으로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평균 자살률도 높지만, 가장 놀라운 점은 이들 중 업무 관련 사망으로 이르는 경우는 1/3은 살인이라고 한다.
7위 전기기사
평균 수입은 나쁘지 않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또 최근 연구에 의하면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돼 뇌의 화학성분이 바뀐다. 이는 결과적으로 멜라토닌 생성에 영향을 주는 우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8위 농업 종사자
미국에서 가장 소득이 낮은 부류에 속한다.
저소득 뿐 아니라 중노동에 중장비를 다뤄야 해 지난 2012년에만 해도 21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직업의 특성상 자연의 악재까지 겹치면 농부의 자살률은 더 높아진다.
9위 약사
보통 개인이 약국을 개업하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성공 여부가 확실하지 않으며, 제약회사들의 압력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약사들은 약물에 중독될 확률도 평균보다 20%나 높아 이 때문에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10위 과학자
항상 새로운 발견을 해야 하고 연구 성과를 내야 하기에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다.
이 중에는 연구 보조금이 끊겨 실험용 약품 등을 마시고 자살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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