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7, 2015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우디가 선보인 제품은 자동차 뿐만이 아닙니다.
신형 R8과 컨셉트 프롤로그 아반트 등 다양한 양산/컨셉트카를 뽐낸 아우디는 뜻 밖에 이런 제품의 양산(?)을 공표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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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같은, 의족 같은 이 제품의 이름은 체어리스 체어. 번역하면 '의자 없는 의자' 인데요, 언뜻 유머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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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리스 체어는 아우디 공장에 투입될 보조용품입니다. 조립자들의 편의를 돕는 장비죠. 카본으로 만든 뼈대에 가죽을 두른 이 제품의 무게는 2.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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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에 달린 유압식 소버가 사용자의 체형과 몸무게에 따라 힘을 보태서, 다리에 힘을 주지 않아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게 해줍니다. 즉, 이름 그대로 의자 없이 의자에 앉은 것 같은 자세를 유지하게 해준다는 겁니다.

이 제품은 아우디 공장에 확대 투입될 예정입니다. 자동차뿐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제품, 만드는 이들을 도울 제품까지. 역시 자동차는 거대한 기간산업이군요.

by 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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