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8, 2015

SK텔레콤 작년 공채결과 'SKY대' 출신은 대폭 줄어

SK텔레콤이 작년 신입사원 채용에서 지원자의 이름과 성별 외에 출신 대학 등 다른 요소는 모두 가리고 진행한 결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SKY대' 출신 합격자가 줄어든 반면, 지방대 출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전형과 면접 때 지원자의 이름·성별·전공·대학졸업 여부와 자기소개서만으로 평가하고, 나머지 사진과 가족 관계, 집 주소, 출신 대학 등 능력과 관련 없는 항목을 지원서에서 완전히 제외하는 블라인드(blind) 방식으로 진행해 1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8일 "출신 대학별 최종 합격자 숫자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못한다"면서 "다만 SKY 출신 합격자가 30% 미만이고, 수도권과 지방대 출신이 50%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합격자의 면면을 보면 서울 소재의 주요 대학, 수도권 대학, 지방대 등 이름을 알 만한 대학에서 1~2명씩 골고루 합격자가 나왔고 3명 이상인 대학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주요 대기업 가운데서도 특히 SKY 출신 합격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이 정확한 출신 대학별 합격자 숫자를 공개하지 않지만 2000년대 중반까지 그 비중이 50%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취업준비생 사이에 'SK는 스카이(SKY)'라는 말까지 있었다. 실제로 SK텔레콤 본사의 한 층에 근무하는 직원 40여 명 가운데 지방대 출신은 3명에 불과했다.

이 회사 한 임원은 "출신 대학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보면, 무난한 학창 생활을 보낸 지원자보다 도전적인 경험을 하거나 적극적인 친구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

100자평

2015.04.29 06:25:48신고 | 삭제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입니다. 앞으로 모든 기업들이 특정대학에 치우치기 보다는 개인의 실력위주로 선발하여 차별없이 각자의 능력에 따라 대우 받을 수 있는 사회풍조를 조성하여 지방대학들도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2015.04.29 14:08:32신고 | 삭제
출신교 가리면 당연히 인원이 많은 기타대학생이 많이 합격하지요. 다만, 면접과 간단한 인적성 가지고 옳은 인재를 뽑았다고 할 수 있는지요? sky는 그들대로 장점이 없다 할 수는 없는것이지요.
2015.04.29 13:33:53신고 | 삭제
장단점이 있겠지만 모두 이렇게 해주면 좀더 공평한 사회가 될지도 모르겠네...
2015.04.29 13:23:35신고 | 삭제
이런 기사 자체가 웃긴 일이지. 아니 인생 전반기를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 명문대를 나오지 못했으면서 왜 취업은 꼭 명문기업에 하려고 기를 쓰는지 이해불가. 지잡대 나와서 아웅다웅 거리다 어떻게 대기업에 들어갔다고 해도 겨우 40대 초반에 또 치킨집을 해야하나 고깃집을 해야하나 잠못이루지 말고 대기업 가려고 스팩 쌓는 노력으로 중소기업 가서 젊을을 붙사르는 걸 추천한다.
2015.04.29 13:06:42신고 | 삭제
한 조직에서는 여러 종류의 인재들이 필요하지요... 각 학교마다, 상위권 몇명씩 뽑아서 써 보세요...잘 돌아 갈겁니다....sky만 뽑아 보세요.. 지 들끼리 경쟁하다가 나가고 말죠....
2015.04.29 12:45:45신고 | 삭제
면접 한번으로 사람을 판달할 수 있나요? 지방대생이 명문대생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하나요?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그러니까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 가려고 하는거죠. 똑똑한 한사람이 만명을 먹여살립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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