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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킴은 캐나다에서 아이패드를 첫 번째로 구입한 사람이다. 캐나다에서 캐네디언이 아닌 한국인이 그것도 과학이나 전자, 기계 업종의 인물이 아닌 영어 학원 강사가 아이패드를 첫 번째로 구입했다? 이것만으로도 말킴은 심상치 않은 사람이다.
호주 시드니와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를 넘나들며 IELTS(국제영어능력시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헤럴드어학원 말킴 원장(Mark Kim, 한국명 김남호)의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본 적이 있는 독자라면 '이 선생님 외국에서 오래 공부한 유학파인가봐'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만큼 말킴 원장의 영어 실력은 소위 말하는 원어민 수준이다. 하지만 말킴 원장은 순수 국내파다. 심지어 그는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부터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그것도 영어 강사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말이다.
대구 경상중학교 1학년 때 이미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의 물리학 전문 서적을 독파했을 만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그는 미국 유학을 꿈꿨다. 하지만 양곡상을 하는 할머니를 돕느라 공부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중학교 입학 당시 말킴의 영어 실력은 A, B, C를 습득한 정도였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그는 영어 선생님께 조언을 구했고, 그때 "'빨간 기본 영어'를 공부해라"라는 답을 들었다. 그날 이후 그는 1과부터 100과까지 영어의 기본이 나열돼 있는 영어책을 끼고 살았다. 책에 쓰인 문장들을 입으로 반복해서 외우며 독하게 공부했다. 한 문장을 수백 번 이상씩 반복했다.
"처음에는 속도가 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한 번 습관이 드니까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계속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툭 치면 영어가 튀어나올 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어요. 첫째,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제시하는 문장의 앞머리만 보면 그 다음 문장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그렇게 외운 문장들이 응용력이 생겨 저도 모르게 외운 문장을 이용해서 다른 문장을 조합하게 됐습니다. 셋째, 입으로 외운 문장이 1천여 개가 넘으니까 숙어에 활용되는 전치사를 굳이 외우지 않았는데도 저도 모르게 입에서 술술 나오게 됐어요. 넷째, AFKN(당시 미국 방송) 채널을 틀어놓으면 저도 모르게 귀에 쑥 들어오는 문장들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다섯째, 길거리에서 영어로 이야기를 하면 제 발음을 들은 미군들이 아주 신기하단 듯이 '어디서 그런 발음을 배웠느냐'라고 묻곤 했습니다. 미국 방송의 아나운서와 똑같은 억양과 발음이라는 거였죠."
그 후로도 그는 중학교 3년 동안 영어와 관련된 책들을 구해 읽고 학습하며 점점 더 영어에 몰입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까지 거침없이 돌진했다. 그런데 고3, 3월 갑자기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5남매 중 첫째인 말킴은 미국 유학 대신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래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생각했다. 해답은 영어였다.
"마침 서울의 코리아헤럴드 신문사에서 운영하는 헤럴드어학원이 대구에서 개원을 했습니다. 막연한 생각에 영어 강의라도 해볼까 싶어 찾아갔는데 원장님께서 기겁을 하셨어요. 고등학생이 대학생을 상대로 강의를 하겠다니까 당연히 놀라셨죠. 그러면서 옆에 있던 타임지 중 한 페이지를 찢어서 제게 주시고는 '잠깐 나갔다 올 테니 번역을 해봐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왜 나가십니까? 지금 바로 번역을 하겠습니다'라고 하고는 읽으면서 바로 번역을 했죠."
그날 이후 말킴은 학원 강사가 됐다. 그것도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원의 강사를 가르치는 강사였다. 그렇게 2개월이 흐른 뒤 그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Voca 22000'이라는 과목의 수업을 시작으로 정식 강사의 길을 걷게 됐다. 그것이 30년 전의 일이다.
2000년대 초 한국의 학원업계가 불황으로 인해 힘들어지자 말킴은 호주 시드니로 터전을 옮겼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IELTS 과목을 개발해 강의하기 시작했다. IELTS는 호주뿐 아니라 북미 소재의 대학 진학 그리고 이민을 위해 꼭 필요한 과목. 말킴은 스스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손꼽히며 캐나다 밴쿠버에도 입성했다. 그리고 두 달 전부터는 토론토에서도 강의를 시작했다.
말킴은 얼마 전 작은 꿈을 이루었다. 어릴 적부터 흥미와 관심의 대상이었던 과학 그리고 30년 동안 영어 강사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응집해 애플리케이션 '영어 필수표현 뽀개기'를 개발했다. 이 작업에는 그의 큰아들인 김민수(토론토대 2학년)군이 참여했다.
말킴 원장에게 직접 듣는 영어 잘하는 노하우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요?
외워야 합니다. 머리 말고 혀로, 입으로 반복해야 합니다. 언어학자들은 하나의 표현이 완전히 내 몸 속에, 내 혀 속에 내재화되는 노출 빈도를 3백 번이라고 합니다. 즉 한 문장을 외우는 데 최소한 3백 번은 반복해야 완전한 내 것이 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머리를 믿지 말라는 건가요? 외운다는 건 결국 머리에 남겨두라는 뜻 아닌가요?
인간의 머릿속에는 '망각의 샘'이 있습니다. 때문에 외운다는 건 언젠가는 '망각'한다는 뜻이죠. 그러니까 머릿속에 담지 말고 입에, 혀에 담아두란 뜻입니다. 예를 들면 누군가를 만났을 때 "What is Your Name?"을 머리로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낯선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의 이름이 궁금하다면 그냥 "What is Your Name?"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또 외화를 볼 때도 다른 문장은 들리지 않아도 "What is Your Name?"은 정확하게 들릴 겁니다. 왜냐면 이 문장은 살면서 이미 3백 번 이상 사용했기에 나도 모르게 내 입과 혀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문장을 외우라는 건 어떤 이유인가요? 단어를 많이 알면 외국인을 만나서 회화를 하는 데 더 쉽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어를 참 많이 압니다. 모두 다 머릿속에 담겨 있죠. 그런 분들과 영어로 대화를 해보면 문장을 만드는 데 어려워합니다.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영어 구절 5백 개를 알고 있는 사람은 어떨까요? 그 사람 역시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영어권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일상적인 문장 5백 개를 습득하고 있는 사람은 어떨까요? 아마도 그 사람은 언제, 어디서 외국인을 만나도 입가에 미소를 띠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왕 시간을 들여 공부할 거, 내 입과 혀에 단어보다는 문장을 담는 것이 바람직한 일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영어를 공부하고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영어에 매달리는데, 외국인을 만나면 가슴이 울렁거리고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어떤 분은 말합니다. "영어 공부를 10년 했는데도 영어가 늘지 않는다"라고 말입니다. 이분, 정말 영어 공부를 10년 동안 했을까요? 만약, 하루에 10분씩 10년을 했다면 그것을 10년 공부라고 할 수 있을까요? 또 집중하지 않고 시간만 때우듯이 어영부영 영어 공부를 했다면? 이렇게 영어 공부를 한 것을 두고 10년 공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언어학자들이 언어 습득에 대한 설명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예가 바로 갓난아이들입니다. 모국어를 배우는 아기들은 말 그대로 '언어의 천재'들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 이미 LAD(Language Acquisition Device. 언어습득장치: 만 14세가 되면 완전 퇴화한다고 함)를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천재적인 언어 습득 능력을 가진 어린아이의 경우도 생후 3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24시간 내내 모국어에 노출된 후에야 겨우 말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언어 습득 장치가 완전히 퇴화된 사람이 하루에 겨우 30분, 그것도 집중하지 않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고는 "영어가 잘 안 된다"라고 하는 건 매우 당연한 결과입니다. 영어는 적어도 1년 동안 하루에 1시간씩, 매일 같은 시간에 꾸준히 공부해야 내 것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머리가 아닌, 입과 혀로 익혀야 한다는 거죠. 이렇게 1년만 투자한다면 어느새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웃으며 대화하는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글 / 경영오(프리랜서)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경영오>
호주 시드니와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를 넘나들며 IELTS(국제영어능력시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헤럴드어학원 말킴 원장(Mark Kim, 한국명 김남호)의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본 적이 있는 독자라면 '이 선생님 외국에서 오래 공부한 유학파인가봐'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만큼 말킴 원장의 영어 실력은 소위 말하는 원어민 수준이다. 하지만 말킴 원장은 순수 국내파다. 심지어 그는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부터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그것도 영어 강사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말이다.
"처음에는 속도가 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한 번 습관이 드니까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계속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툭 치면 영어가 튀어나올 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어요. 첫째,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제시하는 문장의 앞머리만 보면 그 다음 문장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그렇게 외운 문장들이 응용력이 생겨 저도 모르게 외운 문장을 이용해서 다른 문장을 조합하게 됐습니다. 셋째, 입으로 외운 문장이 1천여 개가 넘으니까 숙어에 활용되는 전치사를 굳이 외우지 않았는데도 저도 모르게 입에서 술술 나오게 됐어요. 넷째, AFKN(당시 미국 방송) 채널을 틀어놓으면 저도 모르게 귀에 쑥 들어오는 문장들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다섯째, 길거리에서 영어로 이야기를 하면 제 발음을 들은 미군들이 아주 신기하단 듯이 '어디서 그런 발음을 배웠느냐'라고 묻곤 했습니다. 미국 방송의 아나운서와 똑같은 억양과 발음이라는 거였죠."
그 후로도 그는 중학교 3년 동안 영어와 관련된 책들을 구해 읽고 학습하며 점점 더 영어에 몰입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까지 거침없이 돌진했다. 그런데 고3, 3월 갑자기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5남매 중 첫째인 말킴은 미국 유학 대신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래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생각했다. 해답은 영어였다.
"마침 서울의 코리아헤럴드 신문사에서 운영하는 헤럴드어학원이 대구에서 개원을 했습니다. 막연한 생각에 영어 강의라도 해볼까 싶어 찾아갔는데 원장님께서 기겁을 하셨어요. 고등학생이 대학생을 상대로 강의를 하겠다니까 당연히 놀라셨죠. 그러면서 옆에 있던 타임지 중 한 페이지를 찢어서 제게 주시고는 '잠깐 나갔다 올 테니 번역을 해봐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왜 나가십니까? 지금 바로 번역을 하겠습니다'라고 하고는 읽으면서 바로 번역을 했죠."
그날 이후 말킴은 학원 강사가 됐다. 그것도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원의 강사를 가르치는 강사였다. 그렇게 2개월이 흐른 뒤 그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Voca 22000'이라는 과목의 수업을 시작으로 정식 강사의 길을 걷게 됐다. 그것이 30년 전의 일이다.
2000년대 초 한국의 학원업계가 불황으로 인해 힘들어지자 말킴은 호주 시드니로 터전을 옮겼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IELTS 과목을 개발해 강의하기 시작했다. IELTS는 호주뿐 아니라 북미 소재의 대학 진학 그리고 이민을 위해 꼭 필요한 과목. 말킴은 스스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손꼽히며 캐나다 밴쿠버에도 입성했다. 그리고 두 달 전부터는 토론토에서도 강의를 시작했다.
말킴은 얼마 전 작은 꿈을 이루었다. 어릴 적부터 흥미와 관심의 대상이었던 과학 그리고 30년 동안 영어 강사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응집해 애플리케이션 '영어 필수표현 뽀개기'를 개발했다. 이 작업에는 그의 큰아들인 김민수(토론토대 2학년)군이 참여했다.
말킴 원장에게 직접 듣는 영어 잘하는 노하우
외워야 합니다. 머리 말고 혀로, 입으로 반복해야 합니다. 언어학자들은 하나의 표현이 완전히 내 몸 속에, 내 혀 속에 내재화되는 노출 빈도를 3백 번이라고 합니다. 즉 한 문장을 외우는 데 최소한 3백 번은 반복해야 완전한 내 것이 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머리를 믿지 말라는 건가요? 외운다는 건 결국 머리에 남겨두라는 뜻 아닌가요?
인간의 머릿속에는 '망각의 샘'이 있습니다. 때문에 외운다는 건 언젠가는 '망각'한다는 뜻이죠. 그러니까 머릿속에 담지 말고 입에, 혀에 담아두란 뜻입니다. 예를 들면 누군가를 만났을 때 "What is Your Name?"을 머리로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낯선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의 이름이 궁금하다면 그냥 "What is Your Name?"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또 외화를 볼 때도 다른 문장은 들리지 않아도 "What is Your Name?"은 정확하게 들릴 겁니다. 왜냐면 이 문장은 살면서 이미 3백 번 이상 사용했기에 나도 모르게 내 입과 혀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문장을 외우라는 건 어떤 이유인가요? 단어를 많이 알면 외국인을 만나서 회화를 하는 데 더 쉽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어를 참 많이 압니다. 모두 다 머릿속에 담겨 있죠. 그런 분들과 영어로 대화를 해보면 문장을 만드는 데 어려워합니다.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영어 구절 5백 개를 알고 있는 사람은 어떨까요? 그 사람 역시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영어권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일상적인 문장 5백 개를 습득하고 있는 사람은 어떨까요? 아마도 그 사람은 언제, 어디서 외국인을 만나도 입가에 미소를 띠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왕 시간을 들여 공부할 거, 내 입과 혀에 단어보다는 문장을 담는 것이 바람직한 일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영어를 공부하고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영어에 매달리는데, 외국인을 만나면 가슴이 울렁거리고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어떤 분은 말합니다. "영어 공부를 10년 했는데도 영어가 늘지 않는다"라고 말입니다. 이분, 정말 영어 공부를 10년 동안 했을까요? 만약, 하루에 10분씩 10년을 했다면 그것을 10년 공부라고 할 수 있을까요? 또 집중하지 않고 시간만 때우듯이 어영부영 영어 공부를 했다면? 이렇게 영어 공부를 한 것을 두고 10년 공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언어학자들이 언어 습득에 대한 설명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예가 바로 갓난아이들입니다. 모국어를 배우는 아기들은 말 그대로 '언어의 천재'들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 이미 LAD(Language Acquisition Device. 언어습득장치: 만 14세가 되면 완전 퇴화한다고 함)를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천재적인 언어 습득 능력을 가진 어린아이의 경우도 생후 3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24시간 내내 모국어에 노출된 후에야 겨우 말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언어 습득 장치가 완전히 퇴화된 사람이 하루에 겨우 30분, 그것도 집중하지 않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고는 "영어가 잘 안 된다"라고 하는 건 매우 당연한 결과입니다. 영어는 적어도 1년 동안 하루에 1시간씩, 매일 같은 시간에 꾸준히 공부해야 내 것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머리가 아닌, 입과 혀로 익혀야 한다는 거죠. 이렇게 1년만 투자한다면 어느새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웃으며 대화하는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글 / 경영오(프리랜서)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경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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