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6, 2013

차라리 머리로는 다 이해 되었지만, 아직은 가슴으로 믿어지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크리스천이 아니라고 고백하는 박진영씨가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 라디오스타 방송 中 -
종신 : "현재 결론을 얻은 상태에요?"
진영 : "머리로는. 근데 안믿어져요."
규현 : "아~ 크리스천이세요?"
진영 : "아니에요, 아직은."
차라리 머리로는 다 이해 되었지만, 아직은 가슴으로 믿어지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크리스천이 아니라고 고백하는 박진영씨가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대로 믿지도 않으면서 자신을 크리스천이라고 떠드는 우리들보다는 말입니다.
참된 진리를 확인하기 위해 물리학, 창조론과 진화론을 공부해보고, 마지막으로 신화적 존재가 아닌 역사 속에 실존했던 인물 예수에 대해서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이스라엘까지 찾아가 보았으리라 짐작되는 박진영씨.
그리스도가 나신 이스라엘 땅에 가서 직접 자료들을 찾아가며 역사를 공부하다보니.. 자신의 이성과 논리로는 도저히 예수님을 반박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나 봅니다.
머리로는 다 이해되었지만.. 그러나 아직은 믿고는 싶어도 믿어지지가 않기 때문에.. 그것이 너무나 괴롭다는 고백에 가슴이 짠해집니다. 언젠가 그의 가슴으로 믿어지는 날이 오리라 기대하며 저도 함께 기도합니다.
성, 결혼, 연애, 일, 삶의 모든 문제들에 대한 그동안의 생각들과 논리, 주장, 삶의 가치관들을 이제는 모두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다는 그의 고백은 분명 우리가 주목해서 볼만한 대목입니다.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빌립보서3:8~9)
- '놀만큼 놀아봤어' 가사 -
나 놀만큼 놀아봤어
왠지 몰랐어 뭐 때문에 열심히 살지
돈을 벌어서 어떻게 써야 하는 건지
둘러보았어 무엇으로 나를 채울지
먹고 먹어도 왜 계속 배가 고프지
난 놀만큼 놀아봤어 또 벌만큼 벌어봤어
예쁜 여자 섹시한 여자 함께 즐길 만큼 즐겨봤어
결국엔 또 허전했어 언제나 그때뿐이었어
아침에 술 깨 겨우 일어날 때 그 기분이 싫어졌어
눈 감을 때 두렵지 않기를
눈 감을 때 웃을 수 있기를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 내딛는
힘찬 발걸음으로 살기를
이젠 사랑을 하고 싶어
혼자 집에 오는 길이 싫어
이런 날 어서 구원해줘 제발
꺼지지 않을 음식으로 나를 배 불려줘
please save me, save me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6:35)
* 오종철님께서 올려주신 영상을 페북에서 우연히 보고, 대학 강의에 사용하기 위해서 5분으로 다시 줄였습니다. 편집으로 수고해주신 오종철님께 감사드립니다.
박진영씨~ ^^
생명의 양식이신 그분을
꼭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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