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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라이프가 부럽다” “연애하기 귀찮다.”하면서도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깨알같이 자랑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흐뭇하다.
연애를 시작해서 결혼으로 이어가는 사람을 주변에서 보기 어려워서일까?
또 결혼하고 나서는 어떤가! 결혼서약 이후에도 한결같이 사랑하며 사는 부부가 있을까 싶다.
얼마 전 레딧사이트에서는 결혼 후에도 사랑을 지속하며 행복하게 사는 부부들에게 물었다.
“아직도 함께 사는 이유가 뭡니까?”
그들이 말하는 행복한 부부로 사는 비법은 이거다.
1. 서로를 믿는다.
"우리는 서로의 판단을 신뢰한다. 불타는 뜨거운 부부관계는 아니지만, 딱히 영화에 나올법한 그런 러브스토리처럼 살고 싶지도 않다.”
2. 힘든 일과 좋은 일을 함께 겪을수록 더욱 돈독한 관계를 쌓는다.
"결혼한 지 19년째다. 아직도 함께 하고 싶은 이유는 내가 힘들 때마다 남편은 나의 손을 잡아 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남편을 존경하고 좋아한다. 좋을 때도 좋지만 힘든 상황에 남편의 존재는 큰 위로가 됐다.”
"결혼한 지 19년째다. 아직도 함께 하고 싶은 이유는 내가 힘들 때마다 남편은 나의 손을 잡아 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남편을 존경하고 좋아한다. 좋을 때도 좋지만 힘든 상황에 남편의 존재는 큰 위로가 됐다.”
3. 서로를 존중한다.
"39년 동안이나 같이 살았다. 그런데 남편의 자동차 소리가 집밖에 들리면 아직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남편은 나를 존중해준다. 게다가 장거리 여행의 최고로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
4. 서로에게 솔직하다.
"우리는 함께 한 지 11년째다. 결혼식은 2년 전에 했다. 남편은 필요할 때 최선을 다해서 도움을 주고 상황이 힘들 때는 차라리 함께 견뎌보자고 솔직히 말한다. 우리 가족의 일도 열심히 도맡아 해결해준다.”
5. 작은 것에서 기쁨을 찾는다.
"공연을 보든 외식을 하든 아님 할 일 없이 집에서 TV를 볼 때도 나는 남편만 곁에 있으면 편안하다. 남편도 마찬가지로 생각한다. 우리는 서로의 삶에 고난이 닥쳐도 서로 의지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6.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한다.
"결혼생활에 만족한다. 나와 아내는 정 반대다. 내가 즉흥적이라면 그녀는 꼼꼼하게 챙긴다. 나는 적극적이지만 그녀는 내성적이다. 우리 둘이 합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수퍼 히어로가 된 느낌이랄까”
7. 물론 다투기도 하지만 동등한 입장에서 싸운다.
"아무리 화가 나도 남편은 나쁜 말이나 욕을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다툰 후에도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8. 자주 웃는다.
"결혼 초에는 그냥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서로 많이 웃겨준다. 뭘 하든 안 하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우니 딱 맞는 짝이 아닐까?”
9. 서로를 응원한다.
" 결혼한 지 25년이 됐다. 아내는 45kg밖에 안 되지만 에너지가 넘친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요리면 요리, 게다가 나무 공예나 정원 가꾸기까지 다 잘한다. 늘 활기가 넘쳐 아내가 집안에 들어서기만 해도 집안이 환해지는 느낌이다.”
10. 온전히 사랑한다. 단점도 포함해서.
"아내는 엉망진창인 나를 남자로 만들었다. 나의 못난 점도 미워하지 않고 다 받아 주었다. 나를 사랑해줘서 사람까지 만들어 준 셈이다.”
11. 서로를 만난 것이 가장 큰 축복이라 생각한다.
"동거한 지 10년, 결혼한 지는 3년이 됐다. 남편은 내가 아는 그 누구보다 좋은 사람이다. 가끔 닭살스럽기도 하지만 서로 행복하게 해준다. 함께 비디오게임을 하거나 등산이나 요리를 함께 하기도 한다. 때론 이 행복이 믿기지 않을 때가 있을 정도다."
12. 서로를 뒷받침한다.
"남편은 내가 무엇을 하든 간에 100% 지지해준다. 고민이 있을 때 이야기를 들어주고 낙심될 때 위로해준다. 가장 친한 친구랑 결혼한 거나 마찬가지다.
13. "병이 있든지 없든지"라는 결혼서약은 말이 아니라 서로에게 약속임을 알고 있다.
"13년째 함께 지내고 결혼한 지 9년이 됐다. 나는 8년 전 큰 장애를 겪었다. 둘이 직장을 다녔지만 사고 이후 직장은커녕 요리나 청소도 못 하는데 남편의 마음고생이 얼마나 컸을까 싶다. 하지만 남편은 이 모든 것을 척척 해결해나가며 심지어 박사학위도 따냈다. 그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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