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27, 2013

“어둠을 알아야 빛을 안다”

Planet Dream
“어둠을 알아야 빛을 안다”
1944년 미국 뉴저지 주에서 태어난
영화배우 대니 드 비토는
150cm가 겨우 넘는 작은 키에 
뚱뚱한 체형, 벗겨진 이마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배우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이 없이
누나의 미용실에서 헤어드레서로 일하던 그는
갑자기 일 년 후 마음을 바꿔
뉴욕의 아메리칸 극예술아카데미에 등록했다.
그리고 그는 재능을 인정받아
유진 오닐 재단의 후원뿐 아니라
온갖 장학금을 독차지하던 유망주였다.
1970년 영화배우로 데뷔 했지만
그에게 주어진 역은 전부 단역이나 조연뿐이었다.
다른 배우들에 비해 키가 지나치게 작은 탓에
주인공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냉혹한 현실을 인정한 그는
1975년 영화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를 찍으며
단역이나 조연에 그칠지라도
실제 그의 모습이라고는 착각할 정도로
자연스럽고 감칠맛 나는 연기를 보여주기로 했다.
이후 사람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그는
독특하고 다양한 캐릭터들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기 시작했다.
‘빅 피쉬’에서는 보름달 뜨는 밤이면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늑대로 돌변하는
서커스 단장 역으로,
텔레비전 시트콤 ‘프렌즈’에서는
출장 스트리퍼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이제 성공한 배우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장미의 전쟁’, ‘펄프 픽션’,
‘가타카’, ‘에린 브로코비치’ 등의 영화를 제작하며
감독으로서의 재능도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다.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 키는 152 센티미터입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 그 정도이죠.
내가 키 큰 남자를 연기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음흉한 악당을 맡는 일이 많죠.
하지만 나는 어두운 역할을 좋아합니다.
어둠을 알아야 빛의 소중함을 알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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