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타 관리로 '금맥' 일군다
MCN '콜랩' 최유진 부사장
편집·광고·저작권 관리 등
하반기엔 한국에 지사 설립
MCN '콜랩' 최유진 부사장
편집·광고·저작권 관리 등
하반기엔 한국에 지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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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5/06/26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5/06/25 22:12
디즈니의 메이커스튜디오스, AT&T의 풀스크린, 드림웍스 어썸니스TV 등이 MCN 선도 회사들. 한국에서는 CJ, 아프리카TV 등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물론 엔터테인먼트의 메카, LA의 한인들도 많이 활동 중이다. 그 중에서도 콜랩(Collab)에 한인 프론티어들이 포진해 있다. 최유진 부사장은 "MCN은 유튜브와 개인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에이전시라고 보면 된다"며 "유튜브 채널에 올린 동영상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자막, 편집, 태깅 등을 도와주고 제작지원도 나서며 저작권 관리, 간접광고후원(PPL) 등 수익도 관리해주는 토털 매니지먼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콜랩은 유튜브 공인 파트너십 회사로 한인 강소응씨가 공동투자자로 있으며 40여 명의 직원들이 700여 개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 유튜브 채널도 165개로 최 부사장이 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14년 4월 콜랩에 합류한 최 부사장은 꼼꼼하고 체계적인 채널 관리로 45개이던 것을 100개 이상 늘렸고 조회수도 700만 정도이던 것이 3800만 뷰로 크게 늘었다. 2009년 USC를 졸업한 최 부사장은 이미 한인타운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10년 K타운 리얼리티쇼를 기획, 제작하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에디 김, 마이클 리 등 친구들과 함께 한인타운의 다채로운 생활상을 유튜브에 소개하면서 한국은 물론 메인 스트림에까지 알려졌다. 더욱이 K타운 리얼리티쇼 포맷을 판매하면서 다른 한인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최 부사장은 콜랩이 도전하는 새로운 무대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올 하반기 한국에 지사(www.korea.collabcreators.com)를 설립하고 한국 유튜브 채널 관리에 더욱 집중할 예정인 것. 그는 "지난 해만 해도 한국에서 MCN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무작정 파트너를 맺자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졌다"며 "콜랩은 유튜브가 MCN회사에 주는 공인 권한의 최상위층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지사를 맡아줄 사람도 찾아야 되고 투자 제의도 검토해야 되는 등 바쁘다"면서도 "한국에는 에너지 넘치는 유튜브 스타들이 많다. 리얼리티쇼, 파일럿 프로그램 등을 직접 제작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부사장은 "유튜브 스타가 되려면 끈기가 필요하다. 최소 매주 1개씩 동영상을 올리고 꾸준해야 된다"고 미래의 스타들에게 조언했다. 백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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